이슈50 두 친구의 동행 - 지란지교를 꿈꾸며... 저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애청하는 1인입니다. 얼마 전 재방영을 보다가 두 여학생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요. 요즘에 보기 드문 우정을 간직하고 지내는 두 여학생 이야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천의 모학교에 재학 중인 19세 이영선, 정혜선 양은 둘 도 없는 단짝입니다. 그런데 영선이는 다리가 안으로 굽는 경직성 하지마비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선이를 7년째 항상 그림자처럼 함께 하며 도와주는 친구 혜선이는 영선이에게 친구이자 엄마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혜선이마저도 1년 전 어느날부터 영선이와 똑같은 증상을 보이더니 오히려 영선이보다 더 심한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혜선이는 피부병까지 앓는 영선이를 위해 방과 후 설겆이까지 해주고 돌.. Life 메모리/에듀 스토리 2011. 7. 26. 킹콩2005 킹콩 King Kong (판타지 어드벤처 2005) 1930년대 이미 흑백영화로 제작된바 있는 은 감독인 피터 잭슨에 의해 완결편이라 할 수 있는 2005년판이 상영되면서 78회 아카데미에서 음향, 음향편집, 시각효과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완결편에 가까운 흥행과 역사상 최고의 특수효과, 그리고 처음 시도된 '감정상태 기조를 바탕으로 한 모션캡쳐' 기술로써 '킹콩'을 하나의 배우와 같은 캐릭터로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2005년판 킹콩은 1933년판의 원작사 ROK의 판권을 두고 로렌티스(76년작 영화사)와 유니버설의 오랜 다툼과 화해를 통해 30년이 지나 마침내 다시 리메이크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3 킹콩 1976 킹콩 과연 거대한 고릴라가 한 여인으로 인해 목숨을 걸고 사랑의 감정을 교감하..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7. 22. 아름다운 밤하늘의 샛별, 그러나 두려운 금성 무더위에 잠을 설치는 요즘 바람을 쐬러 잠깐 베란다에 앉아 밤하늘을 봅니다. 어려서 보았던 쏟아지는 별들만큼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상상의 우주를 회상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예전엔 새벽녘에 빛나는 샛별(금성)을 보곤 했는데 요즘엔 그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정말 그 어느 별 보다도 밝고 가깝게 보였던 아름다운 지구의 형제별이었습니다. (샛별이란 이름도 예쁘지 않나요?) 사랑의 여신의 이름을 가진 비너스, 지구와 중력도 크기도 비슷하고 나란히 공전하여 마치 지구의 형제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의 샛별인 금성의 실체는 어떨까요? 황색구름으로 덮여 있어 태양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별이지요. 하지만 저 황색 구름은 강한 황산이랍니다. 왠지,,, 상상과는 달리 불길합니다. 이것이.. Life 메모리/에듀 스토리 2011. 7. 20. 남의 물건에 손대는 아이 요즘 아이들이 학원을 많이 다니며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가끔씩 남의 물건에 손을 대거나 못쓰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남의 물건을 훔친다든지 남의 신발을 신고 가버리거나 신발을 숨겨놓고거나 버리는 장난, 심지어 선생님의 지갑에 손을 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그런 짓을 한 아이의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이 아이의 미래 행동유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이런 행위를 하는 아이의 원인을 살펴보면,, 애정결핍에 의한 보상심리인지, 소유개념에 대한 인식부족인지, 도덕성 발달에 문제 있는 건 아닌지, 장난(시기심이나 유희가 원인이 되어 물건을 가져가지는 않고 버린다.. Life 메모리/에듀 스토리 2011. 7. 16. 모든 이에게 구경거리가 된 사나이 트루먼 쇼The Truman Show (드라마 1998)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모든 사생활을 보고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과연 어떤 상태가 될까요? 자신이 24시간 생방송 되는 주인공인 줄도 모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샐러리맨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분)는 익사한 줄 알았던 아버지를(결국 1인 2역 엑스트라였던 셈)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고 실비아라는 여인을 통해 그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가짜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결국 자신이 살아가는 모든 공간이 스튜디오이며 주변 인물들과 자신에게 어린 시절의 악몽으로 기억되는 아버지의 죽음까지 모든 것이 연출이었음을 깨닫게 되지요.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확실히 보장된 시청률을 예측하여 그 아기의 일생을 훔쳐 보기 위해 어마..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7. 14. 새 식구가 생겼어요. 요랑이 사촌 희랑이... 저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이번 달 초에 반려동물인 강쥐를 입양했답니다. 처음에 마르티즈를 입양할까 했는데 초등생인 딸 아이가 벌써 어떻게 알아 봤는지 스피츠를 키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포메가 좀 비싸서 비슷한 스피츠가 인기가 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소형견이 아닌 중소형견이라 좀 부담은 되어서 당초 계획대로 마르티즈를 입양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반려동물도 인연이 있나 봅니다. 분양처에 가 보니 스피츠 두 마리, 마르티즈 여럿, 요키 한 마리가 있던데 처음 들어설 때 부터 스피츠 한 마리가 몹시 반기더군요. 눈 빛도 너무 간절하고... 잠자는 포즈가 퍽 다양합니다. ^^; 결국 남편과 상의한 끝에 딸 아이가 원했던 스피츠를(우릴 보고 너무 애절하게 짖어대던 녀석) 입양하기로 했지요. 학교에서 .. Life 메모리/라이프 스토리 2011. 7. 11. [예스24블로그축제] 트라우마에 의한 현상감각의 성장 - 라이언일병 구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전쟁, 드라마 1988) 영화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감명 깊게 본 영화는 여러 편이 있습니다. 정말로 감명 깊게 본 영화들은 다시 여러 번 보는 것은 물론 명장면들을 잊지 않기 위해 다른 분위기에서도 연상을 하거나 비슷한 공간적 분위기를 투영해 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미 좋은 영화라고 평가한 작품들은 볼 때마다 꼭 감동을 받으려 애썼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1998년 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감동적인 요소 외에 내게 있어 특별한 감각적 성장을 가져다 준 영화입니다. 이 작품의 몇 몇 장면들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지만 그럴수록 더욱 떠오르는 기억처럼 너무도 깊이 각인되었으며 이로 인해 마치 직접 겪은 트라우마처럼 실제로 경..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7. 8. 마시멜로, 마시마로 마시멜로 이야기란 책을 아시죠? 베스트셀러였으니까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위해,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이 미래의 잠재력을 올바로 발현하여 성공하기 위해 이 책은 "마시멜로를 곧바로 먹어치우지 말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아껴 먹으란 뜻일까요? ^^ 마시멜로 실험은 15분을 더 기다려 한 개를 더 상으로 받은 아이와 15분 후의 보상을 알면서도 참지 못하고 바로 먹어치운 아이를 비교했을 때 15분을 참았던 아이가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눈 앞의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인내하고 극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인내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비해 풍요로운 물질 환경 속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학.. Life 메모리/에듀 스토리 2011. 7. 6. 관운장 오관돌파의 진실... <명장 관우> 명장 관우 關雲長 The Lost Bladesman 액션 2011 중국에서 현자, 문인으로 추앙받는 이는 공자입니다. 반면, 무인으로서 신격화 되어 추앙 받는 이는 관우(관운장)입니다. 이 영화는 중국 4대기서의 하나인 '삼국지연의'의 '관운장 오관돌파'를 소재로 하였습니다. 삼국지연의에서 단기필마로 오관을 거침없이 돌파하는 관운장이 아닌,, 주군 유비에게 돌아가야 하는 관우의 선택과 그를 존중하지만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약속을 이행하고자 하는 조조, 그러나 나중에 화근이 될지도 모르는 관우를 제지하려는 그의 수하들... 이들의 관계와 심리묘사에 포커스를 둔 영화입니다. 마음으로 존경하지만 잠재적인 강적을 칼로서 대적해야 하는 자들의 비장한 액션이 이 영화의 주안점이지요.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Ti..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7. 4. 종교가 각각 다른 집안, 그리고 제사.. 조금 있으면 시조모 기일입니다. 남편이 첫 째라 시어머니와 함께 제사를 모셔야 하지요. 제삿날이 되면 시동생 내외가 일찍부터 와서 함께 일을 거듭니다. 막내 시누이는 회사일로 좀 늦게 합류하는 편이고요. 시아버님께서는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시숙들께서 제사를 지내러 오십니다. 그런데 각각의 종교가 참 다양합니다. 시어머니와 저희는 카톨릭입니다. 시아버님께서 투병 중에 카톨릭 영세를 받으셨는데 그 사연인즉, 6.25 때 이미 개신교 신자셨던 시아버님께선 폭격으로 운명하신 시조부의 쾌유를 기도했지만 결국 돌아가셔서 많은 실망과 상심을 하셨고 일찍부터 가장의 책임을 다 하시느라 냉담을 하셨답니다. 공세리성당 그런데 본인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다시 종교에 귀의하시면서 예전의 개신교가 아닌 카톨릭을 선택하신 것은 .. Life 메모리/라이프 스토리 2011. 7.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