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메모리/라이프 스토리

새 식구가 생겼어요. 요랑이 사촌 희랑이...

이브. 2011. 7. 11.

저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이번 달 초에 반려동물인 강쥐를 입양했답니다.

처음에 마르티즈를 입양할까 했는데 초등생인 딸 아이가 벌써 어떻게 알아 봤는지 스피츠를 키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요즘엔 포메가 좀 비싸서 비슷한 스피츠가 인기가 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소형견이 아닌 중소형견이라 좀 부담은 되어서 당초 계획대로 마르티즈를 입양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반려동물도 인연이 있나 봅니다.
 


분양처에 가 보니 스피츠 두 마리, 마르티즈 여럿, 요키 한 마리가 있던데 처음 들어설 때 부터 스피츠 한 마리가 몹시 반기더군요. 눈 빛도 너무 간절하고...

    

잠자는 포즈가 퍽 다양합니다.  ^^;

  

결국 남편과 상의한 끝에 딸 아이가 원했던 스피츠를(우릴 보고 너무 애절하게 짖어대던 녀석) 입양하기로 했지요.
 

 

학교에서 돌아와 너무 기뻐하는 딸 아이와 이름을 지었어요.
예전 애니메이션 주인공 여우 '요랑이'와 비슷해서 '희랑이'라고 지었습니다. ^^

아직 배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예방접종 5차 마칠 때까지 격리와 개방을 병행하고 있답니다.
 

햄스터 '푸그니'와의 대면식, 푸그니가 별로 호의적이진 않네요 ^^ 

     

아무튼 건강하게 잘 자라고 가족처럼 즐겁게 함께 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에겐 반려동물이지만 타인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서 이러한 점을 염두해 두고 잘 키울 거예요.

처음으로 포스팅 해 봅니다만 똑딱이로 촬영해서 화질도 별로고 실물보다는 영 아니네요... ㅜㅜ
그래도 귀엽게 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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