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66 [영화 된장] 살인적인 된장맛이 간직한 비밀 [영화 된장] 살인적인 된장맛이 간직한 비밀 5년 동안 경찰을 농락하던 희대의 탈옥수 김종구가 검거된 진실이 된장때문이었다는 믿기 힘든 사실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된장찌개에 파묻혀 수갑을 채울 때까지 비몽사몽이었다는 된장에 대한 제보를 접한 PD 최유진(류승룡 분)은 이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쥐고 있는 된장의 달인 장혜진(이요원 분)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본격적인 방송취재에 돌입하면서 이어지는 언론 조작의 음모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현상들, 그리고 미스터리한 만남으로 밝혀지는 진실들... 영화 된장은 이처럼 특이한 소재와 미스터리 한 도입부를 바탕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한 호기심과 페이크다큐적인 느낌을 갖게 합니다.그러면서도 류승룡의 코믹한 연기와 동화 같은 배경 속의 애틋한 사랑이야.. Movie 메모리/한국 영화 2014. 5. 19. 아름다운 건강식품 식용꽃 과일보다 아름답고 신선한 봄철 식용꽃 꽃은 화려한 모습과 향기 그 자체로도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식용으로도 가능한 꽃들도 많이 있고, 식용꽃은 과일보다 항산화 성분을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요즘과 같은 봄철에 만개하는 신선한 봄꽃들은 향기과 맛 이외에도 비타민과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더욱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노랫가사로도 이미 익숙한 진달래가 있는데 진달래는 꽃술을 제거하고 주로 화전이나 화채에 넣게 되면 예쁜 모양과 감칠맛 나는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은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성물질이있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파트 조경수목으로 흔.. Life 메모리/리빙센스와 에코 라이프 2014. 5. 12. 수상한 그녀, 화려한 청춘으로의 복귀와 변치않을 황혼의 현실 [수상한 그녀] 화려한 청춘으로의 복귀, 그러나 변할 수 없는 황혼의 현실 수상한 그녀 (2014. 코미디 드라마 / 심은경 주연) 영화 수상한 그녀는 8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2014년 상반기를 장식한 코미디 드라마입니다.유쾌한 웃음 속에 뭉클한 사연이을 담아낸 구성과 젊은 나문희가 빙의한듯한 심은경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 영화죠. 이 영화는 전반부에서 몰락한 유지의 막내딸 오말순(나문희)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일단 1960~70년대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에 꽃다운 청춘을 보냈던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살기위해서, 또는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처절하게 살았던 그런 어머니는.. 시어머니, 또는 할머니가 되어서 집안 어른으로서 모든 가족에게 환영을 받는 존재는 아니라는.. Movie 메모리/한국 영화 2014. 5. 7. 위워솔저스, 할 무어 중령의 연설과 진정한 리더의 참모습 [위 워 솔저스] 무어 중령의 연설과 이 시대 우리 사회가 바라는 진정한 리더의 참모습 위워솔저스 (2002. 맬 깁슨 주연 / 랜달 월러스 감독) "우리는 이제 강하고 결연한 적에 맞서죽음의 계곡으로 들어갈 것이다. 귀관들 모두 다시 데려오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그러나 여러분들과 하느님 앞에 이것만은 맹세한다. 우리가 전투에 투입되면,내가 맨 먼저 적진을 밟을 것이고,맨 마지막에 적진에서 나올 것이며,단 한 명도 내 뒤에 남겨놓지 않겠다. 우린 죽어서든 살아서든다 같이 돌아올 것이다. 하느님의 은총을 빈다.." 실제 할 무어 중령의 연설 모습 이 연설은 1965년 11월 베트남 중부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플레이메 이아드랑 계곡 전투에 투입되었던 미1기병사단 제7기병연대 1대대 지휘관 할 무어 중령의 ..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4. 4. 29. 재난 속에서 빛난 타이타닉호 승무원들의 거룩한 희생 재난영화 타이타닉과 실제 타이타닉호의 승무원들 제임스 카메론의 1997년작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4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 중이던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한 실제 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로 1,514명이 사망자가 발생하여 해난 사고로서는 가장 큰 인명피해를 기록한 사고이기도 합니다. 영화 타이타닉은 이러한 비극적인 실제 사건의 배경 속에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로즈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청운을 꿈을 품고 타이타닉호에 승선한 잭 도슨과의 러브 모드를 첨가하여 더욱 애틋하고 안타까운 스토리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1953년작 '타이타닉호의 최후'가 책임과 명예, 그리고 거룩한 희생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 반면, 제임스 카메론의 1997..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4. 4. 23.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부디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세요 (세월호 침몰사고로 본 대한민국의 안타까운 현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의 국민들이 비통한 심정에 빠져 있습니다.특히 많은 희생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어린 학생들입니다. 학창시절 좋은 추억이 되어야 할 수학여행이 이런 비극으로 이어질줄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일각에서는 수학여행 폐지론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이런 대형참사의 근본 원인은 수학여행 때문이 아닙니다.물론 이번 사고의 해당학교가 수학여행과 사전답사의 치침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부분도 있으나 수학여행 자체가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이며 총체적인 병폐로부터 비롯된 것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반복되는 그동안의 대형참사의 근본 원인입니다.이러한.. Life 메모리/토픽 이슈 2014. 4. 20. 바이오에너지와 환경 바이오에너지와 환경 바이오에너지란 동식물이나 미생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이러한 바이오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이 화석연료를 대체해야 할 친환경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옥수수 등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산업을 두고 일각에서는 식량난에 국제곡물가격시세까지 거론하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이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일단 보류합니다만, 이는 관련 산업의 이해관계에 따른 시장논리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바이오에너지 분야가 모든 나라에게 경제성이 보장된 것은 아니며, 바이오에너지 대량생산을 위한 난개발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이런 .. Life 메모리/리빙센스와 에코 라이프 2014. 4. 14. 영화 컨트롤러, 조작된 미래를 바꾸려는 선택된 자의 의지 영화 컨트롤러, 조작된 미래를 바꾸려는 선택된 자의 의지 인간의 운명은 이미 신의 각본대로 짜여진 것일까요?그렇다면 인간의 미래는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흘러가게 될 뿐, 어차피 노력은 무의미해집니다. 영화 컨트롤러는 개개인의 운명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로부터 이미 세팅된 상태로 흘러가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이 영화에서 주인공 멧데이먼은 미국 대통령이 되어야 하고 여주인공인 에밀리 블런트는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도록 운명이 설정되어 있습니다.적어도 이 두사람이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는.. 하지만, 여기에서 몇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첫째, 과연 이 세상의 인간 개개인은 모두 신이 계획한 정해진 운명 속에 나비효과 같은 행동을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일까?둘째, 그렇다면 신이 인간에..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4. 4. 7. 정제탄수화물과 아이들 간식을 줄여야 이유 아이들 간식을 줄여야 하는 이유 - 정제탄수화물의 경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엄마들은 간식을 자주 챙겨 줍니다.어린이집에서도 간식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죠. 그런데 간식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수시로 간식을 챙겨주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주면 아이들에게 간식은 필요없습니다. 아이의 성장,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아이의 키를 크게 하고 싶다면 오히려 간식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많이 먹여야 키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상당히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간식이라고 하는 음식들 대부분은 거의 다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비만만을 유도할 뿐 키 크는데 도움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건강에도 좋지.. Life 메모리/에듀 스토리 2014. 4. 1. 아이와 강아지 아이와 강아지 거의 네 집에 한 집꼴이라고 할 정도로요즘에는 반려견을 입양하는 가정이 크게 늘었어요.강아지를 입양함으로써 사람이 얻는 정서적인 유익함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들이 다 그러하듯 강아지 역시 피상적으로 귀여운 행동만 골라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려견 강아지를 입양할 때는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좋아서 키우는 것이지만, 개의 습성과 키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이해하고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절대 입양해서는 안되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 이런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아이의 정서를 위해서 강아지를 입양한다고 하지만, 반면에 오히려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개의 특성상 강아지는 구성원 간에 반드시 서열을 정리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Life 메모리/라이프 스토리 2014. 3. 28.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