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메모리65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보이는 천주교와 정약용? 코미디·추리·시대극, 조선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 원작 : 열녀문의 비밀 정조 16년 공납비리에 연루된 배후를 캐내기 위한 밀명을 받은 천재 탐정(김명민 분)은 개장수 서필(오달수 분)과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인물 한객주(한지민 분)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코미디 장르에 추리적 요소와 시대적 공간을 가미한 이 영화는,, 김명민의 연기 변신과 오달수의 빛나는 조연 연기,그리고 1인 2역의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한 한지민의 매력과 함께당시 민초들의 어려운 삶의 유토피아적 희망이면서 기득권 체제 유지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어 박해받은 천주교와의 시대적 연결고리,그리고 실학자 정약용이라는 실존 인물의 암시적 투영이 엿보인 영화입니다. 실학, 천주교, 정약용, 그리고 김명민 사건을 해결하는 일반.. Movie 메모리/한국 영화 2011. 5. 27. 5월의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드라마) 블라인드사이드 5월...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적, 이미지적, 개념적, 정서적 공간이지요. 가족의 구성은 아빠와 엄마의 사랑의 결실입니다. 하지만 혈연이 아니라도 진정한 사랑이 전제가 된다면, 그래서 함께 한다면 이것 역시 가족입니다... 오늘 영화 리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블라인드 사이드' 입니다. 개 요 어린시절 가정문제로 위탁가정을 떠돌며 가족을 가져보지 못한 흑인소년 마이클. 잠잘 곳을 헤매던 그를 단 하룻밤 거둬준 리앤(산드라 블록). 그러나 이후 에도 지낼 곳이 없는 마이클을 위해 추수감사절까지 함께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그들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갑니다. 실제 가족 사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니었다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그저 영화의 스토..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5. 23. 31년 전 그날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화려한 휴가' (드라마) 작전명 '화려한 휴가' 신록이 푸르른 가정의 달 5월, 그러나 우리에게는 5월의 슬픈 역사도 있습니다. 4년전(2007년)에 개봉된 영화 '화려한 휴가'는 31년 전 광주에서 일어난 518 민주화 항쟁기로서 평범한 이들의 잊지 못할 열흘간의 이야기를 광주의 한 택시 기사 '민우'(김상경 분)의 시점에서 바라본 슬픈 영화입니다. 감독(김지훈)은 우리가 지금 향유하고 있는 이러한 시간들은 어떤 한 영웅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민초들의 피와 땀의 소산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그 제작의도를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그렇게 관객들을 향수와 추억이 아닌 슬픔과 애절함의 1980년 5월 광주로 인도합니다... 실존 인물 모티브와 고증에 의한 연출 이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은 실제 인물의 1:1 혹은 다:1의.. Movie 메모리/한국 영화 2011. 5. 19. 월드인베이젼. 에일리언 군대의 침공, 그리고 해병대 밀리터리 SF 영화 '월드인베이젼' 그동안 외계인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이번에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건 기존의 에일리언 영화와는 분위기 사뭇 다른 스토리 전개 때문입니다. 실제 전투 속도 같은 빠른 스토리 전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에이리언의 침공과 이에 대항하는 미해병대의 전투를 그린 내용인데요,이 영화를 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빠릅니다. 대부분 전투장면이어서 마치 종군기자가 되어서 함께 따라가며 촬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할리우드 공식, 즉 영웅적 묘사에 필요한 전제 충족, 갈등구조의 설정, 불가능한 상황의 반전 모토 등에 충실하면서도 굉장히 빠른 스토리 전개를 보여 줍니다. 군대가 존재하는 이유 상대가 외계인이고 밀리는 상황에서도 소수의 해병대원이 민간인..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5. 18. 내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영화 '유다 벤허' 이 영화는 '벤허'라는 유대 귀족 출신 청년의 기구한 삶의 과정을 통해 당시 로마지배 시대의 유대 사회상과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 사건까지의 과정을 간접적으로 투영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의 원작자 '루 웰레스'는 성경의 오류와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허구임을 밝힐 의도로 성경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가 오히려 감화되어 소설 '벤허'를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가 기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지만, 종교적 관점을 떠나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과 전차경주 및 해상전투씬과 같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강력하고 역동적인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며,, 이 외에도 1959년도에 제작한 영화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장엄한 스케일의 장면들이 이 영화가 '왜 아카데미상 11개 부문을 휩쓸었는가?'를 대변해 줍니다...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1. 5. 4.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