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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백악기 한반도의 제왕 타르보사우르스의 감동 드라마

이브. 2015. 2. 7.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 가족을 지켜내기 위한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의 감동 드라마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우리의 독자 기술로 완성해낸 컨텐츠로서 2008년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의 주인공 점박이를 소재로 하였습니다.

국내 개봉 이전에 이미 그 진가를 인정받아 미국과 독일, 인도 등 세계 33개국에서 선판매 된 공룡 3D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성체로 다 성장한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

 

 

8천만년 전 백악기 한밤도의 공룡시대, 마지막 제왕이었던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36만 관람객이 관람한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의 기록을 개봉 1주일만에 갱신했으며,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첫 11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 3D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점박이의 원수 티라노사우르스 애꾸눈

 

 

그동안 공룡의 제왕으로 널리 알려졌던 포악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 이외에도 이러한 티렉스에 대항할 수 있을만한 공룡으로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집중 서식한 것으로 밝혀진 타브로사우르스의 존재는 매우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한반도에 수 많은 공룡들이 살았었다는 사실과 공룡세계의 제왕 티라노사우르에 필적할만한 거대 공룡인 타르보사우르스가 한반도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반갑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티라노사우르스인 '애꾸눈'은 점박이의 가족들을 해친 철천지원수이며, 같은 세력권 안에서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상호 천적과도 같은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서 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가족의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해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특히 간악한 티라노사우르스가 초식공룡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려 낭떠러지로 몰아 점박이 가족들을 해치려 할 때 새끼들을 지키기 위한 점박이 어미의 희생, 

집요하게 달려드는 밸로시랩터 무리들로부터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탈진하여 더 이상 거동을 할 수 없는 자신의 반려인 푸른눈을 두고 새끼들을 데려가야 하는 점박이의 안타까운 모습, 

그리고 새로운 정착지로 향하는 해안가 길목에서 하나 남은 새끼를 구하기 위한 애꾸눈과의 마지막 사투..  

   

이처럼 티라노사우르스와 밸로시랩터 무리의 위협, 그리고 수 많은 자연재해로부터 새끼를 지켜내려는 점박이와 푸른눈(점박이의 반려 암컷)의 눈물겨운 희생과 힘겨운 사투는 포악하고 잔인하기만 할 것만 같은 거대 육식 공룡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어 놓기에 충분했습니다.

 

 

한 쌍의 부부가 된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와 푸른눈

  


새끼였을 때의 점박이와 아빠가 된 점박이   

      

  

'약육강식'이라는 비정한 자연의 법칙이 여과없이 적용되는 공룡의 세계에서 점박이를 통해 묘사된 이러한 모성애와 부성애는 포란 이상의 과정을 거치는 거의 모든 동물들이 가진 거룩한 본능으로서,, 이 부분만큼은 고등생물과 하등생물의 차이가 별다른 의미가 없음을 느끼게 합니다.    

  

이 작품은 한반도의 공룡 전문가(허민 박사)의 고증을 바탕으로 신빙성을 더하고 있으나, 감독이 고생물학자들의 의견과 고생물들의 고증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공룡들의 디테일 한 생김새와 특성에 오류들이 많다는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2012년 1월에 개봉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우리나라에도 수 많은 초식공룡들은 물론 타르보사우르스와 같은 거대 육식공룡이 살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한반도의 백악기 공룡시대를 3D로 리얼하게 담아냈으며,

다큐멘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공룡들의 생태를 리얼하게 묘사하면서도 감정이입이 가능할 정도의 의인화를 통해 감동적 스토리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기술적인 부분과 내용적인 부분에서 전박적인 호평을 받은 秀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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