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의 효과적인 배치
최근 들어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제 곧 황사가 몰려오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기정화식물들의 효과적인 배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할까 해요.
♠ 식물의 공기정화 원리
식물은 잎 뒷면의 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물과 산소를 배출하는 증산작용을 합니다.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때 공기 중의 휘발성유기오염물질이나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공기 중 오염물질도 함께 흡수하게 되는데, 이렇게 흡수한 오염물질을 뿌리를 통해 흙에 흡착시키거나 뿌리 근처의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잎이 큰 관엽식물류가 실내공기를 정화하는데 좀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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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정화식물의 효과적인 배치
식물을 베란다에만 배치해서는 실내공기 정화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위치에 맞게 식물을 배치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요.
또한 식물 종류에 따라서 증산작용 및 호흡하는 시간대에 맞춰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 : 인도고무나무, 아레카야자, 드라세나, 마지나타 등
공부방 : 팔손이나무, 로즈마리 등의 허브류
침실 : 다육식물, 호접란 (선인장도 좋지만, 가시에 주의해야 해요)
주방과 화장실 부근 : 관음죽, 스파트필름 등
실내공기를 정화해주는 식물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처럼 공간에 맞게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하면 실내공기를 정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녹색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보기에도 좋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유익한 점이 많답니다.
하지만, 식물의 오염물질 제거능력은 제한적이므로 공기청정기나 적극적인 환기 등 다른 방법들과 병행하면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식물은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주기도 하기 때문에, 쾌적하고 정서적인 실내환경 조성이라는 차원에서 그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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