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최강 여캐 경성 3인방, 나라를 뒤집다 (일국경성 편)

은혼 2기 DASH 편 58회 전후 '일국경성' 편에 등장하는 강력하고도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3인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성 하나를 무너뜨린다는 의미의 '경성(傾城)', 그 3인방답게 이 회차에서 아주 제대로 사고를 치게 되죠.

오늘은 은혼에 등장하는 이러한 매력적인 걸크러쉬 주인공들을 한 번 만나봅니다.

 

우주 최강 전투 민족인 야토족 출신 카구라

 

은혼.카구라

 

• 은혼의 여성 히로인이므로 사실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캐릭터
• 긴토키의 해결사 사무소 직원? 가족?
• 14살의 나이로 설정되어 있는 어린 소녀지만, 주인공 긴토키도 수 틀리면 수시로 얻어터지는 괴력 소녀
• 아빠는 우주 최강 대머리 에이리언 사냥꾼 '바다돌이'
• 햇빛에 약한 야토족 특성 때문에 우산을 들고 다니지만, 유사시 무기로 활용하기도 함
• 쇼군의 동생 소요와 절친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막부 출입도 수시로 가능하다
• 앙숙은 진선조의 1번대 대장인 소고.
• 반려 동물은 초대형견 '사다하루'
• 최강의 먹성을 자랑하며 심심풀이로 다시마초절임을 수시로 즐겨 씹는다
• 귀여운 외모지만 성격은 엉뚱, 괴팍, 기행, 왈가닥, 거침없으나 의리 있고 순수한 일면도 있다
• 갈수록 긴토키를 닮아가 '리틀 긴토키', 혹은 '여성 긴토키'로 불려질 만하다

 

 

환락의 거리 요시와라 자경단 대장 '백화' 츠쿠요

 

은혼.츠쿠요

 

• 환락의 지하 도시(긴토키에 의해 해방됨) 자경대인 백화단 리더
• 나이는 불명이지만 20대 중후반으로 추정
• 얼굴에 흉터가 있지만, 작품 공인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
• 옆 트임이 있는 기모노에 망사 스타킹을 입고 다니는 아주 매력적인 글래머 외모인데 쿠나이 비녀를 꽂고 곰방대를 늘 물고 다닌다 (아마도 환락가 여성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듯)
• 주로 쓰는 무기는 닌자들의 표창, 단검을 사용하지만 검술에도 어느 정도 능한 편
• 쿨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배려심과 의리는 탑 레벨, 하지만 이런 면이 오히려 엉뚱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카구라처럼 가공할 식탐은 없지만, 술만 마시면 개가 됨 (주량이 의외로 약함)
• 긴토키에게 연심을 품고 있지만, 긴토키를 스토킹 하는 사루토비와는 달리 절대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 스승을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점은 긴토키와 같다

 

견회조의 특급 살수 암살검 이마이 노부메

 

은혼.노부메

 

• 10대 후반의 나이로 이미 에도 2대 경찰 조직 중 하나인 견회조의 부장
• 뛰어난 검술 실력으로 견회조의 특급 살수로 암약 중이다
• 사실은 이미 탈퇴한 천조원 '나락' 출신 (일국경성 편에서 이러한 과거의 정체가 언급된다)
• 흑발의 히메컷과 적안의 미녀로 첫 등장부터 인기 몰이를 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
•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에 멍 때리는 표정과 어눌한 말투에서 백치미가 느껴지기도 함 (성격인지, 위장인지?)
• 도넛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보임 (오키타 소고가 도넛으로 약 올리다가 당하기도 하고, 무너진 건물 속에 갇혔다가도 도넛으로 유인하면 튀어나올 정도여서 노부메 미끼는 도넛이란 설정임)
• 이도류와 발도술에 특화된 상당한 快劍의 소유자로서 진선조 3인방 중 역시 빠른 검의 소유자인 소고와 라이벌이자 앙숙 (시크하고 시니컬한 면이 소고와 닮은 점이 많다)
• 견회조 국장인 이사부로 외에 따르는 사람은 없지만, 서서히 긴토키 일행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 중
• 옥중에 있던 쇼요의 마지막 제자라는 것이 밝혀져 긴토키와는 사형-사매 지간이라는 것 또한 신선한 접점으로 부각됨

 

"아예 나라를 무너뜨려 주마!" 일국경성 편, 3인방의 활약

 

먼저 경국지색(傾國之色)이란 말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이 말은 '나라를 기울게 만들 정도로, 즉 망하게 할 만큼 뛰어난 미모'란 뜻입니다.

'경성'이라면 성(城) 하나를 무너뜨린다는 말이 되겠죠. 

 

일국경성 편의 무대가 '에도'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쓴 것 같은데, 이 회차에서는 바로 전설적인 경성의 미녀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죽음을 앞둔 노인이지만 과거 요시와라의 여왕이자 모든 남성들의 선망이었던 '스즈란'의 등장이 본 회차 스토리의 발단이 됩니다.

 

은혼.일국경성편

 

처음에는 그저 죽기 전에 사랑했던 단 한 사람을 만나고자 하는 스즈란의 열망을 해결사 일행이 이루어주고자 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선대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사다사다의 거대한 음모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결국 이를 저지하기 위한 해결사 일행과 경성 3인방(카구라, 츠쿠요, 노부메)은 암묵적으로 이들을 도와 합세한 진선조, 견회조의 도움에 힘입어 간신히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사다사다와 천도중의 음모를 저지한 뒤..

傾城之色 스즈란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이를 만나고자 했던 의뢰를 마침내 완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로 구성된 '일국경성' 편은 정말 혼자서도 성 하나를 무너뜨릴 만한 빼어난 미모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인상적인 회차였습니다.

물론 검술 실력이라고 한다면 큐베나 닌자적 스킬로 암약할 수 있는 '어중번정'의 사루토비 또한 이들 못지않은 캐릭터지만, 이번 스토리의 배경은 요시와라 발단, 견회조 개입이라는 구도였기 때문에 큐베와 사루토비가 등장할 개연성은 없었습니다.

 

일국경성 편에서는 긴토키의 스승 소요에 대한 언급과 천도중이라는 거대 막후의 전면 등장 등.. 

이후 벌어질 거대한 음모와 위기에 대한 복선을 보여준 회차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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