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메모리/리빙센스와 에코 라이프

나트륨과 건강

이브. 2011. 6. 15.

나트륨을 줄입시다!

 
 
어쩌다 손님을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다가 민망한 일이 있었어요.

나름대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했는데 손님들이 맛이 별로라고 느낀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 분들이 맛 없다고 하진 않았지만, 소금이나 간장 같은 양념거리를 달라고 하는 걸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집 음식이 아주 싱겁다는 걸 잠시 잊고서 평소처럼 요리를 했던 것이죠.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트륨중독이라고 할 만큼 짜게 먹는 습관이 들어서 음식재료 본연의 맛보다는 자극적이고 강한 맛을 느껴야 음식맛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외식,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가 그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중,장년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 2,000mg 미만, 소금5g 의 3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거의 찌들어 사는 수준이죠.

나트륨 과잉섭취의 부작용은 피부노화(콜라겐, 수분을 말려버려요), 신경과민, 불면증,혈액순환장애, 심장 과부하에의한 심장병, 뇌졸증 발생 가능성 증가, 고혈압, 위궤양, 신장기능 저하 등의 성인병의 원인입니다.
써놓고 보니 거의 흡연 다음 수준인 것 같네요. 

이러한 나트륨을 줄이려면,,,
 
 
외식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인다
   
일반적으로 식당이나 냉동식품, 인스턴트식품은 개개인 모두의 취향에 맞춰 맛을 결정할 수 없으므로 메뉴컨셉에 따라 향신료나, 조미료 등을 많이 첨가하여 강한 맛을 내기 때문에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됩니다.
또한 뜨거운 국물의 경우 짠맛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치는 소금물로 절인다

  
김치의 맛을 내고 배추의 소독과 숨을 죽이기 위해 소금에 절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나트륨을 줄이려면 소금에 직접 절이는 것 보다는 소금물을 이용하여 절이는 것이 좋겠지요(이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네요... ^^)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나트륨 배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성분이 함유된 고구마, 감자, 오이, 부추, 토마토, 양배추, 감귤류 등이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물을 자주 마신다

  
적절한 운동에 대해서는 말 할 필요도 없겠지요. 물은 과도한 나트륨을 소변을 통해 배출하고 체액의 균형을 조절하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맵고 짠 것을 한국사람으로서 그동안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꾸준한 운동과 한 가지의 방법만이라도 실천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