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메모리/애니메이션

워킹3기:: 와그나리아의 그린라이트

이브. 2016. 3. 10.

애니메이션 워킹3기에서는 1, 2기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출연 캐릭터들의 가족들이 대거 등장하고 감춰진 가족사가 대폭 소개됩니다.

 

따라서 각 캐릭터들의 성향이 '어째서 지금과 같게 되었을까?' 하는 개연성들이 모두 드러나게 되는 것이죠. 

(이하 스포일러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워킹3기의 압권은 직장내 연애금지를 표방하던 와그나리아에서 드디어 두 쌍의 그린라이트가 환하게 밝혀진다는 점입니다.

 

이 두 커플은 물론 1, 2기에서부터 조마조마 하게 각별한 동료애와 일방의 썸타기로 이어져 오던 <사토 쥰-토로로키 야치요>, <타카나시 소타-이나미 마히루> 커플이죠.

  

드디어 서로에게 각각의 프로포즈를 주고 받고 공개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이 두 커플의 그린라이트는 단순히 연인으로 발전한다는 것 이 외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점장인 '사라후지 쿄코 바라기'로서 자립하지 못하던 토로로키와 '남성공포증'에 시달리던 이나미의 사회부적응 핸드캡이 마침내 서서히 극복되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이나미를 향한 자신 마음 속 심쿵함을 애써 부인하려던 타카나시는 결국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로 결심하게 되고,,

한편 이나미는 어머니 타카나시 시즈카에게 억류(?)되어 아르바이트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타카나시를 구하러(?) 타카나시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나미는 오직 그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어머니 시즈카의 명령에 따라 이를 저지(?)하려는 타카나시家 자매들의 상대하면서 말이죠. (일종의 테스트였겠죠 ^^) 


와그나리아의 주임으로 승진되었던 도로로키는 사토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인 후, 마침내 '점장 바라기'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을 하기로 결심하고 정들었던 와그나리아를 떠나기로 합니다.

(또한 이제 더 이상 칼을 차고 다니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차기 주임으로서 주인공 소타를 데려왔던 와그나리아의 귀여운 마스코트 타네시마 포푸라가 선임됩니다.

  

워킹3기의 엔딩부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와그나리아에 한데 모여 해피엔딩을 자축하듯 오프닝 테마곡들이 흐르는 가운데 인상깊었던 지난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며, '워킹마니아'들에게 다시 한번 아드레날린 드라이브를 선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