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2 다운사이징, 현실도피와 유토피아에서 표류하는 자아 영화 다운사이징.. '인간의 크기를 약 12.7cm 내외로 축소시키는 충격적인 기술의 적용'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큰 관심을 끈 영화이다. 이제 막 시술을 마치고 작아진 인간들이 깨어나기 이전에 마치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퍼담아 옮기는 듯한 예고편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아마도 관객들은 이 영화의 메타포나 작품성은 차체하고 일단 다운사이징과 관련되어질 모든 장면들, 즉 작아진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 모습이나 소인국의 특별한 장면들, 혹은 작아진 인간들에게만 뜻하지 않게 닥칠 위험이나 위협 등등의 다이나믹 한 스토리에 잔뜩 호기심을 갖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상적인 인간과 소인(小人)이 대비되는 장면과 소인국 속 인간들의 대화 속에서 이야기 되는 정상적인 세상과의 차이점을 제..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8. 2. 13. 오블리비언, 자아의 존재와 망각의 실체 영화 오블리비언의 이야기는,,갑작스런 외계인의 침공을 물리쳤으나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이 살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대부분의 인류가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떠나버리고, 주인공인 잭 하퍼(톰 크루즈)와 빅토리아(앤드리아 라이즈버러)는 지구에서의 마지막 남은 정찰 및 바닷물 자원 채취 마무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설정으로부터 시작된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타이탄의 델타 본부에서는 이들의 임무와 팀웤의 상태를 매일같이 확인하면서 지구에 남아있는 자원의 채취와 외계인 잔당들을 소탕하는 임무를 통제, 관리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파괴된 지구는 그동안의 디스토피아적인 SF 영화와 달리 어두침침하고 음산한 배경이 아니다.사라져버린 익숙한 문명의 풍경이 다소 황량하긴 하지만, 맑고 드높은 하늘과 오.. Movie 메모리/외국 영화 2017. 3. 26. 이전 1 다음